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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기

포코폰 F1 3년 사용 후기! 솔직하게 말해준다!

by Simple and Best 2021. 1. 6.

 

갤럭시 A5을 5년동안 쓰고 나서, 배터리 단자가 맛이 가버려서 충전이 안될 지경에 이르렀기에 새로운 스마트폰을 구매해야했다.

 

 

그러나 2019년 3월 당시 플래그쉽 모델이었던 삼성의 갤럭시 S10, 애플 아이폰 XR, 이렇게 돈 백만원하는 제품을 사고 싶진 않았다.

 

그래서 최대한 가성비라고 평가받았던 샤오미의 포코폰을 구매하게 되었다.

 

갤럭시는 이미 써봤기에 조금 질렸기 떄문....

 

 

 

그리고 3년 동안 느낀 점을 말해주겠다.

 

 

장점


생각보다 정말 괜찮음

 

처음 쓰는 중국산 폰이다보니 솔직히 못미덥긴 했다...

 

그러나 생각보다 괜찮았다.

 

내구성도 좋았고, 외관도 예쁘다.

 

앞면에 샤오미 대놓고 박혀있었다면 좀 보기 흉할지 모르겠으나, 앞면에는 아무 로고도 없고 뒷면에 조그맣게 포코폰이라고 적혀져 있기 때문에 디자인적으로 걸리는 면도 없었다.

 

구성품도 생각보다 괜찮았다.

 

하이마트에서 시켰었는데, 강화유리 2장이랑 얇은 젤리 폰케이스까지 온 걸보고 저가 중국산 핸드폰에서 구성품이 온거 자체에 놀랐다.

 

 

 

굉장히 빠르다.

 

다른 스마트폰이라면 플래그쉽 모델에 들어갔을 퀄컴 스냅드래곤 845 프로세서가 들어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으나 정말 빠르다.

 

3년 쓴 지금 와서도 다른 최신폰이랑 비교해봐도 딱히 버벅인다는 느낌은 들지 않는 편이다.

 

 

부모님이 삼성의 미들급 스마트폰인 A시리즈와 J시리즈를 사용하기에 가끔 부모님 폰 만질일이 있을때 크게 느끼는 건데,

 

부모님의 폰은 현재 꽤나 버벅이는 면이 있다.

 

딱히 게임을 돌리는 것이 아니라 유투브, 웹서핑을 하면서도 차이가 많이 난다.

 

 

확실히 다른 가격대 메이저 브랜드 제품보다 프로세서 성능이 우수하다고 생각된다.

 

 

 

배터리가 굉장히 오래간다.

 

사용한지 3년된 지금이야 배터리 용량이 예전보다 꽤나 줄어든게 체감이 되지만, 그래도 일상생활하는데는 불편함이 전혀 없다.

 

당시에 처음 샀을 때는 정말 오래갔었는데, 핸드폰을 평소에 꽤 많이 잡고 있는 타입인데도 이틀동안 충전없이도 20퍼센트 이하로 내려가지 않았었던게 정말 인상적이었다.

 

 

적당한 크기

 

이게 별거 아닌거 같지만 정말 사용하다보면 중요하게 볼 수 밖에 없는 부분이다.

 

베젤로 충분한 화면 크기를 확보했고, 그렇다고 너무 커서 한손으로 잡기에 불편한 정도는 아니다.

 

갤럭시 A5같은 경우 화면이 약간 작은게 불만이었는데, 포코폰은 정말 만족스럽다.

 

 

 

단점


마이너함

 

아무래도 샤오미폰은 국내에서  삼성, 애플만큼 보급되지는 않은 폰이다 보니 정보를 구하기 어려웠다.

 

또한 설정 항목의 이름들이 삼성과는 다르기 때문에 시스템 설정 변경할때 애먹었던 기억이 있다.

 

 

 

불안함

 

중국폰의 고질적인 단점이다.

 

삼성폰이었으면 '어휴 핸드폰 왜 이렇게 렉걸리지'라고 짜증이 날떄

 

포코폰을 쓰면 '혹시나 내 폰에 백도어가 설치되있진 않은가?' 괜히 불안하다.

 

뭐 어쩌겠는가. 아직까지 포코폰에서 백도어가 나왔다는 사례는 없고, 불안하면 커스텀롬을 쓰면 되니까...

 

터치

 

이거 정말 단점이었다.

 

현재는 업데이트되어서 지금은 딱히 불편함이 없다. 이 점을 먼저 못박아두고 가겠다.

 

 

그러나 이전에는 터치가 진짜 이상했다. 유투브 보면서 댓글창을 닫으려고 X 자를 눌러도 자꾸 광고 클릭으로 인식을 한다던가,

 

10초 뛰어넘기인 화면 두번 클릭을 인식을 못하던가. 하는 등의 문제가 있었고 정말 짜증났다.

 

 

지금도 일상생활에선 충분히 쓸만하긴 한데.. 터치가 삼성이나 애플에 비해서 깔끔하지는 못하다.

 

만약 핸드폰으로 리듬게임 같은거를 해서 터치를 진짜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면 한번 다시 고민해보는 것이 좋다.

 

 

 

현재 포코폰의 후속작이 나온 걸로 알고 있는데,

 

나중에 폰 바꿀 일이 있으면 현재의 터치감 정도가 지원된다는 전제하에서는

 

새로운 포코폰을 다시 사지 않을까 싶다.

 

꽤나 만족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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